오빠랑 나는 스키를 탄지 10년이 넘는데요
매 시즌마다 일본, 캐나다, 이태리, 러시아 등
눈 컨디션이 좋다는 곳으로 원정스키를 다녔어요-
스키의 매력에 빠져서 10년이 넘도록 빠져나오지 못한 이유는
쏴아아— 하고 눈을 가르며 내려올 때 그 짜릿함!!
광활한 설산에서 시야 가득 펼쳐지는 새하얀 풍경이라니,
이건 그냥 현실 속 겨울왕국✨
속도 올릴 때마다 심장이 둥둥 뛰고,
바람이 볼을 스칠 때의 상쾌함이란…!!
아, 이래서 우리가 스키를 못 끊지 싶어요. ⛷❄️
그런데 지난 2년 동안 각자의 사정으로
원정스키를 못갔었는데,
올해는 무리를 해서라도 다녀오자고
마음을 굳히게 됐답니다앙

둘다 이제는 적은 나이도 아니고
앞으로 남은 일생에 몇 번이나 더 갈 수 있을지 모르니
(스키가 워낙에 위험한 스포츠다 보니;;)
YOLO 한번 뜨겁게 해버리자!! 했숨다!!

여행 계획 세우기
1. 스키장 위치 정하기
2. 항공권 예매
3. 스키 인아웃 편하고, 가성비 좋은 숙소 정하기
4. 송영버스 & 리프트권 미리 알아보기
1. 스키장 위치 정하기
저희는 일본에서
핫포네, 쯔가이케, 나에바, 키로로, 니세코, 시가고원, 루스츠, 앗피...
이렇게 다녀본 것 같은데요
요번 원정은 가장 짧은 일정으로 다녀와야 해서
진짜 재밌게 타고 올 수 있는 곳으로 신중히 선택하려고 해요
그렇게 해서 추려진 후보는?!
ㄷㄱㄷㄱㄷㄱㄷㄱ.........
각각의 매력이 너무 달라서
무진장 고민이 됩니다.
뭐 물론 행복한 고민이져
꺄항~♡

2. 항공권 예매
시가고원으로 가게되면 나리타로,
니세코 or 루스츠로 가게되면 홋카이도로 가야하는데요
겨울 하면 북해도, 북해도 하면 겨울이잖아요?
그래서 항공권이... 비싸긴 합디다....
항공권 싸게사는 꿀팁 아시는 분들
조언 좀 주세요 ㅠㅠ

3. 숙소 정하기
숙소를 결정하는 조건은 :
(일단 정렬은 최소금액으로 세팅)
스키장으로 인/아웃이 가능 한 곳,
조식을 포함하는지,
가성비 귀신인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지
그 외에
야외 혼성 온천이 있다거나,,
근처에 괜찮은 식당들이 있다거나,,
방이 넓고 쾌적하고 방음이 된다거....나가 아니라

뭐 이정도만 되도 숙소는 만족!
욕심 없음!
송영버스, 리프트권은
스키장을 먼저 선택해야 준비 할 수 있으니까-
아마 일정은
2월 마지막주 또는 3월 첫째주
목~일요일이 될것 같아요
이번 주말에 만나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기로 했어요!
한번 사는 인생
탕진하러 가버리자~
(재산은 상대적인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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