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문에서의 캠핑 둘째날밤 11시 매너타임을 지나텐트 안으로 들어가서까지속닥거리며 달린 우리는결국 1.75L 위스키의거의 바닥을 보았다.(이틀동안 마시려고 사간거였는데...) 어제의 짙은 여운...우린 감성캠핑 그런거 몰라...우리는 현실캠퍼니까.간밤에는 날씨가 춥기까지 해서장판을 꺼내 틀기까지 했다. 늦잠을 푹 자고싶었는데역시 데크 사이트는소음과 진동이 어쩔수 없어.매너타임을 철저하게 지켜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우리를 제외 한 캠퍼들의아침을 여는 소리에우리도 깨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꿋꿋이 자신의 길을 가는대단한 동생 1호. 를 제외한 나머지는밤늦게까지 배터지게 먹었는데막상 눈뜨니까또 배가 고프자냐-캠핑은 살찌려고 하는거자냐- 동생 2호가 전 날말도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