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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블루문 캠핑장 2박 3일 후기 ① : 여름의 작은 천국 (feat. New begins)

보랑보랑 2024. 9. 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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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비긴즈의 두 번째 캠핑-

 

 

지난번 첫 캠핑을 준비 할 때

동생들이 열정적으로 나서지 않아서

남치니가 왕 서운했었다.

그래서 다시는 캠핑 안한다,

이번 캠핑도 솔직히 안가고싶다

그러더니...

다녀 오자마자 다음 캠핑을 준비해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추진했다.

 

언행 불일치

너무....

귀여워....

ㄲㄲㄲㄲㄲㅋㄱㄱㅋㄱ끅ㄱㅋ

 

이번 캠핑 장소는

(여기도 이미 유명한 캠핑장)

 

참고로 우리가 캠핑장을

선택하는 기준은 :

* 최대 인원 (우리는 성인 5인)

* 사이트 크기 (대형 텐트)

* 금액 (최대 1박 7만원)

* 위치 (경기도~강원도)

* 수영장 여부 (남치니가 물놀이 중독자)

 

이 기준에 부합하는 캠핑장은

사실 많지가 않다.

일단 성인 5인이 한 사이트에

들어갈 수 있는 캠핑장이

의외로 많지가 않더라...

가평 블루문도 기준인원은

성인2 아이 2 였는데

전화해서 문의 해보니

성인 1명만 추가요금 내면

입실 허락 해주겠다고 하셔서

갈 수 있었다.

 

그리고 가평 블루문 캠핑장은

무려 공용 냉장고도 구비가 되어 있었다.

 

 

너무 짱이야

 

냉장고 성능도 빵빵해서

맨 윗칸은 심지어

살얼음이 얼정도 였다구.

 

우리 자리는

출처 : 가평 블루문 캠핑장 홈페이지

 

숲속데크 7번 구역이였다.

 

출처 : 가평 블루문 캠핑장 홈페이지

 

홈페이지에 드론으로 찍은

숲속 데크존 사진을 보면

뭔가 지브리 만화같은 느낌의

그야말로 숲속 구역이다.

나무들이 포근히 안고있는

딱 그런 느낌이였다.

 

 

이렇게 수레를 이용해서 짐을 옮겨야 한다.

이번이 두 번째 피칭이라서

그새 자신감이 붙은 우리였다.

 

 

이렇게 펼쳐놓구!

 

 

더우니까 타프먼저 치고!

바람을 넣으려고 하는데...

뭐가 이렇게 순탄하지가 않은지

지난번엔 잘 됐던 수동펌프가 압이 올라가질 않는것이다.

 

날도 너무 덥고

저녁 먹을 준비도 해야하는데

아직 세팅도 안되있고

이를 어쩌면 좋을까 하다가

동생들을 우리 텐트 앞쪽에

우리랑 비슷한 텐트를 사용하시는 분께 보내서

도움을 청해보기로 했다.

다행히 우리를 불쌍히 여겨 도움을 주시기로 했다고!!

 

 

도움을 청하고 오라고 했더니

동생들이 근육몬을 잡아온줄 알았다.

 

이웃분은 진화가 끝난 근육몬이셨고

장비도 되게 좋아보이는 자동 펌프를 가지고 계셨다.

(우리도 다음번엔 자동펌프를 준비하기로...)

텐트가 순식간에 일어서자

 

 

근육몬아저씨와 함께 도움을 주러 온 강아지가

먼저 들어가서 피칭이 끝났음을 알려주었다.

 

피칭을 마치고 신나는 저녁시간!

다들 맛있는거 해먹으려고 캠핑 하시잖아요?

먹는거 넘나 중요해 소중해

 

첫째날 저녁은

 

 

동생 1번이 준비한다.

메뉴는

냉우동 & 육전

 

 

육전인데 왜 그냥 굽고있을까.

계란물을 풀어 준비해놨다가

고기가 다 구워지면

계란물을 냅다 붓는다.

그럼 육전 완성.

.

.

.

 

노력이 가상했고..

시장이 반찬이였기에..

 

 

맛있게 먹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지난번 캠핑보다 날씨도 조금

아주 조금

진짜 조금

온도가 낮아진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숲속존이

너무너무 시원하다.

진짜 바람이 솔솔 부는데

너무 상쾌했다.

 

다만 데크가 다 연결이 되있어서

자려고 누워있으면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진동이

그대로 다 전해지고

소리가 쿵쿵 들리는건

데크존이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

 

자기 전 야식으로

 

코스트코 1.75L 짐승용량

위스키를 마시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둘째날은

물놀이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사진 보니까 또 가고싶네...

캠핑은 너무 재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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